한 번에 뽑는 게 아니라, 라운드마다 떨어뜨리는 토너먼트입니다
다른 창업지원사업은 대체로 서류·발표를 거쳐 한 번에 선정합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구조가 다릅니다. 라운드를 거치며 인원을 줄이고, 살아남을수록 지원금이 커집니다.
일반/기술트랙은 진출 4,000명 → 1R 500명 → 2R 200명 → 3R 100명 → 4R 5명 순으로 좁혀집니다. 지원금은 창업활동자금 200만원에서 시작해 1R·2R 각 1,000만원, 3R 1억원, 그리고 최종 1위 특전으로 올라갑니다.
로컬트랙은 진출 1,000명 → 1R 600명 → 3R 13명이고, 창업활동자금 200만원 → 사업화자금 최대 3,000만원 → 1위 특전 구조입니다.
그래서 준비 방식이 달라집니다
첫 관문의 목표는 '최종 선정'이 아니라 '다음 라운드 진출'입니다. 진출 규모가 4,000명(일반/기술)·1,000명(로컬)으로 넓은 편이라, 초반에는 완성된 사업계획서보다 아이디어의 방향이 분명한지가 먼저 걸립니다.
대신 뒤로 갈수록 공개 IR·오디션 형식이 들어옵니다. 2R은 지역창업 페스티벌과 연계한 17개 시·도별 공개 IR로 진행된다고 공고에 명시돼 있습니다. 문서로만 준비하다 발표에서 막히는 구조라, 말로 설명하는 연습을 일정에 넣어야 합니다.
⚠️ 이미 사업자가 있다면 — 이종창업이 필수입니다
가장 놓치기 쉬운 조건입니다. 일반/기술트랙에 창업기업(업력 3년 이내)으로 신청하는 경우, 공고문에 '프로젝트 선정 시 이종창업 필수'가 명시돼 있습니다. 즉 기존에 하던 사업과 같은 업종으로는 참여할 수 없고, 다른 업종으로 새로 창업해야 합니다.
동종·이종 판단 기준도 공고에 적혀 있습니다. 한국표준산업분류 세세분류(5자리) 기준이고, 라운드 협약 체결 전까지 이종으로 사업자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로컬트랙은 아예 예비창업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업자가 있으면 이 트랙은 선택지가 아닙니다.
비수도권 배정이 큽니다
진출자 선정 규모를 수도권·비수도권 비율로 나눠 배정합니다. 일반/기술트랙은 비수도권 약 2,800명(70%), 수도권 약 1,200명(30%)이고, 로컬트랙은 비수도권 약 900명(90%), 수도권 약 100명(10%)입니다.
수도권 소재라면 경쟁 강도가 배정 비율만큼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숫자를 인용할 때 주의할 것
이 사업을 다루는 일부 블로그에 '최대 10억 원 지원'으로 적힌 경우가 있는데, 공고문 기준으로는 전국 오디션 상금 5억원과 별도의 투자 연계 5억원 내외를 합친 표현입니다. 지원금과 투자 연계는 성격이 다르므로 사업계획서나 인용 시 구분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신청·접수는 모두의 창업 플랫폼(www.modoo.or.kr)에서만 받습니다. 2026년 통합 모집은 3월 26일 시작해 5월 15일 마감됐습니다.